아비규환과 덩케르크 같았던 2024 국제 국민 마라톤
처음으로 열린 국제국민 마라톤이다.
날씨가 좋은 10월의 주말이었다.
날씨가 정말 좋았다.
거두절미하고
병목현상이라는것이 무슨뜻인지 몰랐다.
마라톤이 힘든 운동이기에 초반 20분정도면 보통 널럴하게된다.
그러나 국제국민 마라톤은 달리면 달릴수록
바늘구멍을 향해 만명이상이 달린다고 보면된다.
병목현상이 무슨뜻인지 몰랐는데
이날알았다.
이야 진짜 앞으로 나아가질 않는다.
국제국민마라톤은 정말 역대급 대회였다.
국제국민 마라톤은 수많은 사람이 바늘 구멍을 향해 뛰다보니
페이스가 늦어져서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
국제국민마라톤은 그래도 여의도에서 뛰는 기분은 참 좋았다.
국제국민 마라톤은 다리를 건너는 코스만 좋았고
그외에는 너무 실망스러웠다.
그래도 날씨하나는 죽여줬다.
달리기의 계절은 가을이 맞긴 맞더라.
국제국민 마라톤은 정말 날씨가 살렸다,
가장 욕나왔던 부분은
피니시 부분이다.
국제국민마라톤은 만약 본인이 워치 안차고 왔으면 100프로 10키로와 하프가
동일한 피니시인줄 알고 착각했을것이다.
이 코스는 좋았다.
바늘구멍이 계속나왔다.
돌아버리는줄 알았다.
진짜 속도가 계속 줄더라.
위험했다.
마지막은 더 끝내줬다.
아비규환에다가
영화 덩케르크르에서 마지막에 병사들이 담요랑 차를 받는 장면이 있을것이다.
그거와 동급이었다.
더 끝내주는건 짐을 찾는것이었는데
나 농담안하고 진짜 2시간 걸림
그래서 폭동 일어나서 아저씨들 직접 안으로 들어가서
자기 짐찾고 시비붙고 난리도 아니었다.
근데 알바들이 무슨죄냐
뛰다가 탄것이 아니고
짐 찾다가 목이 다탔다.
진짜 저떄 2시간 서있던게 종아리에 엄청 안좋았다.
다들 뒷목 잡고 난리 났다.
국제국민 마라톤
하늘은 푸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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