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은 생각보다 안전하다. 왜냐하면 어딜가도 대한민국사람이 있고 어딜가도 볼수 있다.
레스토랑에 가도 한국인 메뉴판이 있다.
그리고 레스토랑마다 다르지만 이탈리아 식당들 대부분은 한국인에 좀 우호적인것 같다.
그리고 유럽여행을 시작한다면 이탈리아, 특히 피렌체 만한곳이 없는것 같다.
우선 비행기는 직항이 아니라면 이탈리아 로마 공항으로 갈텐데
보통 1번 경유하고 에티하드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에서 한번 경유할것이다.
그리고 코로나 전에는 이 비행기 비용이60~80만원 안팎이어서 직장인 누구라면
유럽여행, 이태리든 파리든 어느곳이든 큰맘먹고 한번갈수 있었다.
지금은 200만원이다. 예전엔 유럽여행을 가면 비행기+숙소+관광비용 등 해서 200이면 갈수 있었으나
지금은 비행기만 200을 넘어간다.
어쨋든 유럽여행전 두바이에 경유를 한번한다.
공항이지만 느껴보지못한 냄새와 엄청난 이질감이 들것이다.
고급스럽지만 뭔가 다른 이질감이 든다.
근데 한국인이 정말 많아서 걱정이 없다.
4시간 잠시 버티고 비행기를 타고 바로 로마공항으로 날라간다.
비행기를 타고 로마공항에 도착하면 보통 기차나 버스를타고 로마의 테르미니역으로 갈것이다.
보통 로마에서 여행일정을 시작하지만 1초 단위로 여행을 하는 나는 바로 피렌체로 가는
기차를 타고 로마에서 피렌체로 이동한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로마에서 아웃한다면 마지막 피렌체나 베네피아 등으로 먼저 가서
여행을하고 마지막 남은2-3일을 로마에서 관광을 하는것도 괜찮을 것이다.
피렌체로 가는 기차에서 많은 벌판들을 보게되고, 많은 나무들, 아파트같은 주택들을 보게된다.
우리나라는 정말 모든곳이 고속도로가 갈깔려서 아스팔트만 보이지만
유럽은 벌판부터 수풀 등 다양한 풍경들이 기차를 타며 보여진다.
피렌체 관광을 위한 시작으로 피렌체 역에 도착했다.
내가 피렌체 관광을 추천하는 이유는 도시가 작고, 만만하고, 그리고 정말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이다.
피렌체는 특히 무조건 석양이 지는 노을이 지는 모습을 봐야햔다. 높은데서.
그 풍경을 보면 이도시를 마음에 들어할것이다.
처음에 유럽을 독일로 가면 어, 이게뭐지? 뭐지? 그냥 다 똑같은데? 이런생각이 들것이다.
이탈리아 피렌체 만큼 유럽여행하기 좋은곳이 없다.
피렌체 SMN역이다. 피렌체 산타마리아 노벨라 역이고 적당한 사이즈이다.
피렌체 거리를 여름에 걷다가 이렇게 건물과 건물 사이의 그늘을 걷다보면 엄청 조용할때가 있다.
유럽여행이 여름에 좋은 이유는 습도가 높지 않아 그늘에 들어가면 엄청 시원하다는 점이다.
유럽을 여름에 가면 폭염이라고 하는경우가 있는데, 진짜로 한국을 와봐야 한다.
태국, 베트남, 필리핀도 쨉이 안되는곳이 바로 나는 한국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7월에 강남역 정장입고 출퇴근을 유럽사람들이 한번 해보면 어디가서
덥다는 말을 함부로 안할것이다.
피렌체의 매력은 어딜가도 저렇게 두오모 성당이 보인다. 도시도 작지만 저렇게 어딜가도
두오모 성당이 보이기 때문에 길을 잃기도 어렵다.
그리고 유럽엔 저렇게 해치백차나 소형차가 엄청많다. QM3 인것 같아서 찍었다.
피렌체에 온다면 두오모 성당은 무조건 가야된다.
두오모 성당의 쿠폴라 돔은 무조건 올라가야한다.
처음 피렌체를 오면 잘모르니 그렇게 과감한 결정을 안할수 있는데
도시를 오면 무조건 가장 높은 곳을 올라가서 도시를 봐야한다.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 대부분 롯데타워를 가듯이, 피렌체에서 쿠폴라 돔은
꼭 올라가야한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그 주황빛 도시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다.
피렌체에는 저런 명품샵이 많다.
에르메스 매장이고 한국인과 중국인이 꽤 있다.
나는 한국보다 50~100이상 싸다면 살만하다는 주의다.
유럽여행을 패키지로 가면 젋은 친구들이 밥은 안먹는다. 그리고 조식으로 싸온 빵을
먹는경우가 있다.
유럽에서 하루에 10~20만원 쓴다고 칠때,3-4일을 굶으면 구찌나 프라다 지갑 살돈이
모아진다.
그래서 먹는걸 아끼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명품이 유럽에서 조금 싼편이다.
그래서 일행 잘못걸리면 밥도 못먹고 여행의 본질을 잃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래도 한국처럼 줄서고 그런것은 피렌체의 에르메스에선 없다.
그냥 갈사람만 가는 그런 분위기이다.
피렌체는 빛에따라 건물에 생기는 그늘과 그림자를 바라보는것도 매력인 도시다.
정말 석양이 질때쯤 주황색 건물에 빛의 가려짐이 생기는데 그게 멋지다.
성당이 햇빛으로 따뜻해지고 있는 느낌이 든다. 피렌체 곳곳을 걸어다니면서 다양한 위치에서
건물을 보는게 재밌다.
언제나 봐도 질리지 않는 피렌체의 두오모.
냉정과 열정사이 영화를 보고 오게된다면 더좋지만
내가 느끼기엔 피렌체를 갔다온후 냉정과 열정사이를 보면 더욱 여운이 크다.
유치한영화인데 분위기게 모든걸 삼키는 그런 영화다. 그리고 그건 피렌체가 한 몫 한다.
피렌체 성당앞에서 한컷.
그리고 피렌체를 온다면 무조건 가이드를 해야한다. 그런데 도시투어만 하는것을 추천한다.
난 내가 교양있는 사람인줄 알았으나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가이드 투어를 신청했다가
정말 너무 힘들었다. 듣는데 참을수 없을정도 였는데 가이드 역량도 있지만 내가 잘 안맞는
부분도 있었다.
어쨋든 피렌체가 좋은이유는
도시가 작고, 음식이 맛있고, 한국인이 많고, 나름 안전하고, 노을이 너무 아름답다.
시간만 무한히 있다면 아침에 걸어서 해뜨는걸 보고, 저녁먹기전 맥주 한캔 들고
해지는걸 보고 1달정도 놀고 먹고 싶은 도시
피렌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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